[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선유초등학교 최재영 학생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수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학년 최재영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재영 선수는 남자 유년부 평역 종목에 출전해 50m에서 37초 01을 기록했으며, 100m를 1분 20초 22로 통과해 전국 유수의 선수들을 제치고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학생 중 대전체육중 최건 선수가 남중부 배영 100m에서 은메달을 받았으며, 대전체육중 김시윤 선수가 여중부 접영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4월, 최재영 선수는 ‘제17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도 평영 50m 4위(39초 45), 100m 5위(1분 28초 25)를 기록한 적 있으며, 6개월 만에 50m, 100m를 각각 2초와 8초 이상 앞당겨 2관왕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같은 성적 뒤에는 대전금동초 서지훈 코치의 노력이 함께 했다고 알려졌다. 올 4월 대전금동초에 임용돼 진잠다목적체육관에서 수영 지도를 하고 있던 서 코치가 최 선수를 발굴한 것이다. 서 코치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최 선수에게 지속적 동기부여와 체계적 훈련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송규혜 서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재영 선수가 무척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앞으로도 최적의 훈련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