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군에서 나온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9일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메추리 농장에서 반경 3㎞ 이내로, 전날 의심 사례가 나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1만2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통제와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가금 사육농장에서는 가금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증세 발견 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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