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을 안전 먹거리 생산기지로”
김돈곤 “청양을 안전 먹거리 생산기지로”
18일 정례브리핑…"사람 건강은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서 시작"
군수 품질 인증제 도입 등 약속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1.18 10: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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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을 안전 먹거리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청양군 유튜브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을 안전 먹거리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청양군 유튜브 화면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을 안전 먹거리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1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11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 농정의 지향점은 농업이 미래사회의 기둥 산업이라는 것”이라면서 “아무리 발전한 사회라도 국민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바람직한 사회가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의 건강은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서 시작된다”며 “굳이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목에서 김 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소개했다.

5대 분야란 ▲농업의 공공성과 공익적 기능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생산 농가 소득보장과 안전 먹거리 생산시설 구축 ▲연중 기획생산체계 확립 ▲소비시장 확대 ▲먹거리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이다.

군은 특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해 대치면 탄정리 일원에 먹거리 종합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에는 센터 내 전문 분석 장비와 실험실 일반 장비 39종 61대 등을 갖춘 안전성 분석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또 연중 기획생산체계 구축 중이다.

현재 730여 농가가 450여 품목을 생산·납품하고 있는데, 이를 2025년까지 1000개 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시장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군은 앞으로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군수가 보증하는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군수가 인증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은 안전성 분석센터가 검증한다. (청양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내부 모습. 자료사진=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군은 앞으로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군수가 보증하는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군수가 인증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은 안전성 분석센터가 검증한다. (청양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내부 모습. 자료사진=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밖에도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의 적정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가격이 연속 7일 이상 떨어지는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방법으로 친환경 농산물은 차액 100%를 일반농산물은 80%를 지원한다.

군은 앞으로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군수가 보증하는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 군수가 인증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은 안전성 분석센터가 검증한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분석은 군수의 명에를 건 품질 인증제로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과제를 소개했다.

5가지 차별화 단계란 ▲깨끗한 환경 ▲무제초제 ▲생산 이력제 ▲안전성 검사 ▲엄격한 품질관리를 말한다.

다음으로 15가지 실천과제는 ▲오염원 차단 ▲작업환경 개선 ▲토양 검증 ▲농업용수 검사 ▲생산자 교육 ▲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사용기준 준수 ▲생산 이력 관리 ▲생산자 실명제 ▲리콜 의무제 ▲잔류농약 검사(320종) ▲중금속 검사 ▲규격선별 ▲저온유통 ▲이물질검사 등이다.

이 기준은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엄격하다는 것이 김 군수의 설명이다.

김 군수는 “맑은 농업용수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첫 출발점”이라면서 “15개 과제 중 농업용수 검사와 관련한 현장 환경 조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와 멜론 등 원예작물 생산시설이 집단화된 청남면과 장평면 일원 845ha를 대상으로 총 377억 원을 투입해 금강물 정화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와 협의를 통해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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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민 2021-11-18 11:49:28
김돈곤 잘한다. 전임 토건비리족이 뜯어 쳐먹고 남은 청양 재정을 잘 추스려 일 많이 해라. 이장우 집안엔 국비가 한푼도 들어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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