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정부와 국회에 한반도 종전선언을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 체제 종료 선언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27 판문점선언에서 종전 관련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남북 번영의 약속은 한낱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다"며 "현재의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수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한반도 종전선언만이 남·북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 일동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해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 정신으로 돌아가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고 국회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와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북한,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이 한반도 종전 선언 논의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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