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처음 제기…기회 주시면 충남 혁신"
"보령해저터널 처음 제기…기회 주시면 충남 혁신"
[충남이 보는 대선] ➁-2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1.2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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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인 4선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도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그 누구보다 크고 그랜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사진: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인 4선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도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그 누구보다 크고 그랜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사진: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인 4선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도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그 누구보다 크고 그랜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특히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보령해저터널(6927m)과 원산안면대교에 대한 구상을 자신이 가장 먼저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다른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아산시 소재 사무소에서 가진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도를 떠난 지 17년이 됐지만 한 번도 도정을 잊은 적이 없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는데 그 계획을 30여 년 전 우리가 처음 제기했다. 심대평 지사 시절 제가 개발담당관을 할 때였다”며 “충남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SOC 사업 하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큰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그럴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충남을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제가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인터뷰 전문-➁]

- 이명수 위원장 본인의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도에서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정치권에서 4선 국회의원도 하고 있는 만큼 ‘도정의 적임자 아니냐?’고 판단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도를 떠난 지 17년이 됐지만 한 번도 도정을 잊어본 적이 없다. 어떻게 변화하고 달라지고 있는지, 여야를 떠나 뭘 보태야 하는지 항상 생각해 왔다. 도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 바람은 누구 못지않다고 자부한다. 젊은 시절 대부분을 도에서 보냈기 때문에 도정에 대한 관심도 누구보다 크다.

이달 말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는데 그 계획을 30여 년 전 우리가 처음 제기했다. 심대평 지사 시절 제가 개발담당관을 할 때였다. 충남의 지도를 보면서 그런 계획을 구상했다. 안면도 들어갔다 나오는 데만 1시간이 걸렸는데 이런 구조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당진에서부터 서산과 태안, 안면도, 원산도, 보령 대천해수욕장까지 연결하는 그림을 그 때 그렸던 것이다. 연육교도 그 때 처음 거론했다.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국도 승격 등 상당한 역할을 해주셨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그럴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충남을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제가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그럴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충남을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제가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감회가 남다르다. 바로 이런 것이다. 충남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도정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이 없다. 보령댐 역시 우리 스스로 만들어냈다. 도가 용역을 줘서 보령댐을 건설하자고 했다. 나중에 도지사가 바뀌면서 수공으로 넘어갔지만…. 그런 보람들이 도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관광객들이) 안면도에서 원산도로 넘어가서 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경험할 텐데 이것을 처음 제안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벅차다.

이것은 단순히 SOC 사업 하나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미래지향적이고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큰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국회에서보다는 도정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럴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충남을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다만) 그것은 그런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현역 의원으로서 공식 출마선언 여부는 조기에 할 순 없고, 아무래도 대선이 우선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선이 끝나면 도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도민의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대선 결과가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나.

“대선에서 이기면 출마하고, 아니면 안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런 취지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은 국가 전체의 일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제가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경선 구도는 어떻게 보나.

“우리 당 내에 도지사 할 만 한 자원이 여러분 있다고 생각한다. 경선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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