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이재명(39.5%) ‘상승세’ vs 윤석열(40.0%) ‘추락세’... '0.5%p 차'
[KSOI] 이재명(39.5%) ‘상승세’ vs 윤석열(40.0%) ‘추락세’... '0.5%p 차'
- 일주일만에 초 접전 상태... 골든크로스 왔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1.2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두드러진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근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두드러진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뚝 떨어졌다.

특히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권에서 무려 16.1%p나 떨어지고, 서울에서도 9.9%p나 하락하는 등 추락세가 평균보다 더 심한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은 물론 대부분 지역에서 눈에 띄게 상승하고, 주요 지지층인 40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7.1%p가 오른 39.5%로, 윤 후보(40.0%)를 불과 0.5%p로 바짝 따라붙은 모양새다.

TBS가 의뢰하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처럼 오차 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8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가 35%로 윤 후보(36%)와의 격차를 1%로 좁힌 지지율 변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 후보가 뚜렷한 상승세를 타는 반면 윤 후보는 두드러진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 후보의 상승요인은 무엇보다 현장 밀착형 ‘매타버스’ 선거운동을 통해 민심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대학생 및 주식 전문가들과의 여러 채널을 통해 자신의 정견을 거침없이 밝히고 호응을 받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근래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요구를 ‘선별지원’으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조건부 특검’ 수용으로 자신감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이재명’을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등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는 점 등이 플러스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윤 후보는 수구언론의 전폭적인 '묻지마 지원'에도 불구, 선대위 구성이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은 데다,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 논란이 가시질 않는 가운데 이른바 ‘본부장 비리’ 등 장애물에 포위되다시피 함으로써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탓에 ‘스윙보터(Swing Voter)’로 그간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중도적 부동층의 여론조사 참여가 자연스레 높아지면서, 여론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이날 공표된 KSOI조사는 응답률 7.9%(국제기준 응답률 3.47%)로 비교적 신뢰할 만한 수준이고, 지난 18일 NBS조사의 응답률은 30.2%(국제기준 7.55%)를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론조사와 달리 빅데이터 상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관심도(Attention)’는 윤 후보보다 여전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트렌드'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이재명-윤석열' 검색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후보는 윤 후보보다 검색 빈도가 높았다.

뉴스를 비롯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블로그 등 인터넷 SNS상의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썸트렌드'에서도 같은 기간 비슷한 트렌드를 보였다. 역시 이 후보가 한 수 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와 달리 빅데이터 상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관심도(Attention)’는 윤 후보보다 여전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썸트렌드'(위)와 '구글 트렌드' 지표./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