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 첫선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 첫선
김지철 교육감 22일 기자회견 갖고 마주온 운영 계획 발표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 가능…김 교육감 "진화하는 미래교육 플랫폼 기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1.2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을 선보인다. (마주온 메인 화면과 김지철 교육감 합성.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을 선보인다. (마주온 메인 화면과 김지철 교육감 합성.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을 선보인다.

현재는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학생 활동자료 등 빅데이터가 누적되면 미래 교육 정책을 설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거라는 점에서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의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철 교육감은 22일 오전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 운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에 따르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공동체 대상 설문조사에서 온라인 교육 활용 시 관련 정보시스템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이에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와 준비과정을 거쳐 마주온을 구축하게 됐다.

순우리말인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온라인으로 교육에 관한 모든 소통을 한다는 의미다.

마주온은 시스템 접근의 편의성과 통합 정보 서비스 제공 등 역할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 교육청 전용 브라우저를 구축한 게 특징이다. 앞서 교육청은 네이버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 전용 브라우저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아내려면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된다”며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담기보단 학교 현장의 이해와 요구에 맞춰 점진적으로 내용을 채워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 교육감의 모두발언 후 미래과학팀 김병갑 팀장의 개요 설명과 박진석 장학사의 마주온을 시연하는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박진석 장학사가 마주온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 교육감의 모두발언 후 미래과학팀 김병갑 팀장의 개요 설명과 박진석 장학사의 마주온을 시연하는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박진석 장학사가 마주온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마주온은 실시간 소통 지원 서비스인 ‘소통톡’, 혼합형 수업 지원 서비스인 ‘수업톡’, 미래교육 지원 서비스인 ‘미래톡’으로 구성됐다.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환경도 지원한다.

교사와 학생의 수업 과정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들이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마주온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환경, 상상이룸교육 등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자료와 디지털 문해와 관련 정보기기 사용법 안내 동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마주온을 통해 교사는 개인정보 노출 없이 소통이 가능해지고 수업 콘텐츠 제작이 쉬워진다.

학생은 온라인 협력학습이 가능해지고,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 일정과 정보 확인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김 교육감의 모두발언 직후 미래과학팀 김병갑 팀장의 개요 설명과 박진석 장학사의 마주온 시연이 진행됐다.

교육청은 이달 중 마주온 시범학교 30곳을 모집, 다음 달 시범 개통할 예정이다. 정식 개통은 2022년 3월로 잡혔다.

향후 마주온에 쌓이는 각종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에듀스 충남을 비롯한 교육청의 각종 웹서비스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마주온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마주하며 소통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래교육 플랫폼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은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마주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