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연계 제안 ‘대전트램 7개 핵심벨트’ 어디?
도시재생 연계 제안 ‘대전트램 7개 핵심벨트’ 어디?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원 22일 토론회서 ‘거점별 선도사업’ 제안
보문·송촌·둔산·유성·진잠 등 노선 연결 6개 생활권별 추진 방안도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1.22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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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연계 도시재생 추진 기본계획(안).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트램 연계 도시재생 추진 기본계획(안).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도시재생,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까?

대전트램 노선을 생활권, 역세권에 따라 3대 전략, 7개 핵심벨트와 5개 생활권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성격에 부합하는 선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노선과 이어지는 거점별 개발전략을 마련,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논의는 2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트램 연계 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서민호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토연구원 용역을 토대로 ‘도시재생 추진전략 및 주요 선도사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노선과 주변을 7개 핵심벨트와 6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면,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 확보와 균형발전,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거점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가 22일 '대전 트램 연계 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트램 노선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와 권역별(생활권, 역세권)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22일 '대전 트램 연계 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트램 노선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와 권역별(생활권, 역세권)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필요성에 주목했다./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설명에 앞서, 서 박사는 ‘트램 연계 도시재생 3대 전략’으로 ▲도시공간구조적 기능 배분 ▲트램 생활권 거점화 및 지역확산 ▲트램 특화가로 장소성·경관 확보를 소개했다.

트램 노선 수직축을 중심으로 도시공간 기능을 배분해 재생효과와 생활권을 확산하고, 트램 지역 간 환승 기능을 강화해 환승 거점 복합화와 생활 SOC 공간을 확충하며, 순환형 트램 노선의 특성을 살려 경관에 대한 유람형 스토리텔링 방식을 특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7개 핵심벨트로는 ▲서대전역-대흥역, ‘도시 문화·여가벨트’(베이스볼드림파크, 테미오래공원 등과 연계한 스포츠산업·예술 전진 플랫폼 구축) ▲대동-자양역, ‘캠퍼스 창의·문화벨트’(청년장인과의 콜라보, 인큐베이팅, 지역상품 홍보 센터 구축) ▲중리-오정역, ‘산업혁신 및 고도화 벨트’(한남대 캠퍼스 혁신타운 등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스핀오프 공간 마련) ▲정부청사역-엑스포과학공원역, ‘업무·산업 융합벨트’(공공기관·청사 등과 연계)를 제안했다.

또 ▲유성-유성온천역, ‘MICE 및 스마트 그린 벨트’(컨벤션 인프라·온천 브랜드 혁신) ▲원앙-진잠역, ‘주거 및 광역교통벨트’(주거 및 교통편의 특화) ▲도마역 일대, ‘교육 및 생활SOC 벨트’(청소년 공동체 상상허브 및 교육 공동체 지원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이 7개 핵심벨트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5개 생활권역 선도사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생활권역과 선도사업으로는 ▲보문생활권, 스포츠·오토산업과 문화예술 벨트 ▲송촌 북부생활권, 산업혁신 고도화·광역 환승거점 벨트 ▲송촌 남부생활권, 캠퍼스·문화·대중교통·보행 특화 벨트 ▲유성생활권, 입체복합 컨벤션·온천 관광·스마트 그린 벨트 ▲둔산생활권, 도심 녹지 거점·산업 융합 벨트 ▲진잠 생활권, 교육공동체 지원 플랫폼 벨트 등을 제시했다.

서 박사는 “해외 트램 선진사례에서도 트램 노선 주변의 잠재력을 활용한 도시재생과의 연계는 시너지효과가 컸다”며 “순환형인 대전트램은 기회 요인이 많은 만큼, 각 권역의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관 정책 사업 협력과 향후 추진을 위해 대전시 특정과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며 “트램이 결국 시민들에게 받아들여지고 도시 정체성을 살리려면 도시주택, 교통 건설, 트램 건설, 일자리 경제, 문화 체육 관광, 과학 산업, 환경 녹지, 마케팅 공사, 디자인 진흥원 등 대전 내 문화관광 콘텐츠의 파트너십이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시가 22일 '대전 트램 연계 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트램 노선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와 권역별(생활권, 역세권)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22일 '대전 트램 연계 도시재생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트램 노선 주변 도시재생 활성화와 권역별(생활권, 역세권)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필요성에 주목했다./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토론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 선진국 유럽 트램은 단순히 대중교통 수단이 아니라 도시재생 기능으로 도시를 탈바꿈시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대전트램이 빠른 시간 내에 건설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트램이 들어오면서 어떻게 도시재생 기능을 살릴 것인가, 어떻게 편리한 도시 시설로 안착시킬 것인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허 시장과 서 박사를 비롯해 트램정책 자문위원인 이광복·오광영 대전시의원, 임남형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송복섭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상준 LH도시재생지원기구 수석연구원, 홍다희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박은숙 원도심문화예술인행동 공동대표, 대전시 관련 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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