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 하드코어》 "윤석열 리더십=‘형님 리더십...엄마 리더십', 아니 '프롬프터 리더십’"
 《정문영 하드코어》 "윤석열 리더십=‘형님 리더십...엄마 리더십', 아니 '프롬프터 리더십’"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1.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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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추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수구언론이 다시 윤석열 띄우기에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지지율 추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수구언론이 다시 윤석열 띄우기에 나서기 시작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추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수구언론이 다시 윤석열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중앙일보〉가 ‘엄마 리더십’으로, 〈매일경제〉는 ’형님 리더십’으로 윤 후보를 띄웠다.

‘엄마 리더십’과 ‘형님 리더십’까지 나왔으니, 이제 ‘오빠 리더십’이나 ‘아저씨 리더십’ 등 동원 가능한 아부성 표현을 담은 수구언론의 민망스런 보도가 조만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일경제〉의 보도는 차마 낯 뜨거워 보기 역겨울 정도다. 이게 언론인가 싶을 만큼,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전날 헤드라인부터 「타고난 '강골 검사' 윤석열, 형님 리더십으로 장악력이 뛰어나다」며 아예 대놓고 ‘윤비어천가’를 한껏 부르짖었다.

윤석열 키워낸 검찰문화. 검찰조직 향한 애착 컸지만, 기수문화 스스로 깬 주인공 검사 최초로 대권도전 직행. 정권과 마찰 마다않는 강골, 책임감 강하고 보스 기질도 의리 중시해 많은 사람 모여, 초대형 선대위 구성 밑바탕…”

윤 후보를 '검찰조직의 기수문화를 깨고 대권에 도전, 정권과의 충돌을 마다하지 않는 ‘강골’로 강한 책임감과 의리를 중시하는 의인'으로 묘사하며, 보스기질까지 갖춘형님의 리더십으로 포장한 것이다. 마치 조폭의 보스를 연상시킨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더욱 가관이다.
특히 자기 나름의 소신을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수차례 고난이 있었다. 2013년 당시 박근혜 정권을 겨눴던 서울중앙지검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가 대표적이다. 수사팀장이었던 그는 그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윗선에서 수사 무마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고 좌천됐다. 2019년 문재인정부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문재인 대통령 측근과 청와대 비서관들이 연루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강행했다. 이듬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인사·수사지휘 등의 갈등으로 직무정지 2개월 징계를 받으면서 '반(反)문재인'을 상징하는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다.”

이어 “윤 후보는 '원칙 중시' '뒤끝 없음' 등의 평가를 받는다”며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방향을 설득시킬 줄 알았고, 하급자의 잘못은 가차 없이 지적하되 따로 마음을 써 달래주기도 했다고 한다”고 추켜세웠다.

또 “거기다 윤 후보는 성향상으로도 사람을 좋아하고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험한 특수부에서 동고동락한 검찰 선후배는 각별히 챙겼다”며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에 취임했을 때는 검찰 요직에 '윤석열 사단'이 대거 배치됐다는 비판도 나왔고… 이 역시 '의리'를 중시하는 면모로 해석된다”고 곁들였다.

앞서 〈중앙일보〉는 전날 역대급 초대형 방송사고를 친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행한 윤 후보 워딩을 간접 인용, 제목으로 뽑았다. 윤 후보는 이날 “엄마 리더십이라고 불리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칭송 받는 건 국민 편에서 판단하는 원칙을 언제나 지키고 포용의 정신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저도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을 포용하고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형이야? 엄마야? 노선을 분명히 해야지. 그리고 ‘Readership에 형이나 엄마라니’ 좀 이상하잖아?”라며 “그냥 ‘프롬프터 리더십’이라고 하라”고 후려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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