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23일 국내 소아 신경질환 진료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인구 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했다.
34년 이상 소아 신경질환 진료에 주력해온 이 교수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2014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학회를 이끈 이력이 말해주듯, 소아 신경 진료와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건양대병원의 이 교수 초빙 소식에 신경질환 환아 가족들 또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그동안 중부권역 소아 신경 분야 진료 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구 교수는 “소아 신경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이므로 부모님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가 명실공히 소아 신경질환 치료의 메카가 되도록 진료영역을 확대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인구 교수는 오는 12월부터 건양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전문분야는 소아 뇌전증 및 경련성 질환, 두통, 뇌성마비, 근육질환, 발달 장애 등이며 문의는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042-612-21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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