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김병우·한범덕’ 우세…민주당·현역 선두 속 부동층 30%↑ 
‘노영민·김병우·한범덕’ 우세…민주당·현역 선두 속 부동층 30%↑ 
KBS 청주방송총국, 내년 동시지방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 발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1.2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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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1위에 오른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맨 왼쪽)과 교육감 후보 1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청주시장 후보 1위 한범덕 청주시장.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을 이끌어갈 도지사 후보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충북교육감은 김병우 교육감이, 청주시장은 한범덕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일~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와 현역 단체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충북도지사 후보로는 민주당 소속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9.1%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11.6%,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 9.4%, 무소속 박덕흠 국회의원이 7%를 얻었으며 오제세 전 국회의원 6.6%,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4.9%,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3.3%를 얻었다.

지지 인물이 없거나 응답을 거절한 부동층도 전체 응답자의 37%를 넘어섰다.   

이번 도지사 여론조사의 특징은 국민의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로 방향을 틀면서 노 전 실장이 1위로 올라선 점이다.

또한 청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한범덕 시장이 도지사 후보군에서 선전하는 점도 눈에 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다양한 후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당내 경쟁이 전망된다.

충북교육감 후보로는 김병우 교육감이 29.8%로 가장 앞섰다.

이어 윤건영 전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이 13.6%를 얻어 2위를,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가 9.9%, 김진균 전 충북교총회장이 5.0%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지난 추석절 <굿모닝충청>이 실시한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와 거의 흡사한 수치다.

김 교육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심 교수는 출마 선언한 상태고 윤 전 총장과 김 전 회장도 곧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다만 부동층이 40%로 높게 나타나 앞으로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청주시장은 민주당 소속 한범덕 시장이 21.2%를 얻으며 3선 등정의 가능성을 크게 나타냈다.

이어 최현호 국민의힘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9.7%,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 9.3%, 김수민 전 국회의원 7.1%, 최진현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책실장 5.2%, 박한석 국민의힘 도당 수석대변인 4.3%,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3.4%,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3.2%, 연철흠 충북도의원 2.7%, 허창원 충북도의원 1.7%, 최충진 청주시의장 1.4% 순이다.

다만 청주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부동층도 30%를 넘어섰다.

청주시장 후보군은 자천타천 10여 명이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시장의 아성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군이 다양한 점과 국민의힘도 후보자가 많은 점 등 당내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

한편 KBS 청주방송총국의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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