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설립 포럼 “민간병원이 놓치는 의료서비스 대응”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 “민간병원이 놓치는 의료서비스 대응”
코로나19 격리 속출로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스마트 병원 도입 등 민간병원이 충당 못한 의료서비스 마련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1.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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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는 25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의료원 설립으로 민간 병원에 의료 서비스를 의존했던 방식을 넘어 중부권 중추 병원으로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의료원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지난 11일 기재부(KDI)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통과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 감염병 확산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 지방의료원의 능동적 대응 방안과 지방의료원 스마트병원 도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 의료원 신규 설립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모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거점공공병원 현황과 지방의료원의 정책방향(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실장) ▲대전시 공공보건의료 실태 분석(안순기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1부 토론에서는 이무식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주연 대덕구 보건소장, 남해성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 및 지방의료원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료원은 민간병원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되는 종합병원이 아니다. 대전의료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간병원이 놓치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재난이나 감염병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민간병원이 충당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의료원 설립으로 민간 병원에 의료 서비스를 의존했던 방식을 넘어 중부권 중추 병원으로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의료원 설립으로 민간 병원에 의료 서비스를 의존했던 방식을 넘어 중부권 중추 병원으로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스마트병원의 개념과 도입효과(홍지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의료팀 연구원 ▲스마트병원 구축 사례(김종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의료팀 책임연구원) ▲공공병원의 스마트화를 위한 과제(이지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의료팀장) 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2부 토론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선 미래의료팀장이 김종엽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교수, 박민혁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스마트병원혁신부장, 안순기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과 함께 공공병원,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미래 병원의 새로운 전략인 스마트병원과 관련해 공공보건의료관계자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심포지엄 종료 후 참석한 8개 광역지자체는 지방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지방의료원 설립에 대해 협력해 나기로 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허태정 시장은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이상의 격리 치료를 담당하는 등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대전은 지방의료원의 부재로 전문 의료진, 격리 치료병상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 대전의료원의 설립은 코로나가 우리에게 남긴 문제점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료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 1천759억원을 투입해 동구 용운동 일대에 319개 병상을 갖춰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에 기획설계를 발주하는 등 이르면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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