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25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 친화형 사회기반 조성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제 추진, 문화관광 서비스 기반 구축, 역동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등 경제활력화에 방점을 두고 군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6946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임오년은 코로나시대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먼저 “태안화력 단계별 폐쇄에 따른 대안산업 발굴과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형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며 “농어민과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정부의 뉴딜 정책 등을 폭넓게 수렴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중점 과제와 관련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더 강한 태안’을 만들겠다”며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골자로 한 광개토대사업에 대한 지속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원~대산 간 연륙교(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의 대선공약 반영과 태안고속도로 정부계획 관철, 국도77호선 안면~고남 및 지방도 603호선 4차로 확장사업 등에 대한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가 군수는 해상풍력발전단지와 관련 “민관 추진협의체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며 “배후 부품 산업단지 조성과 송전선로 확보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 “태안 UV랜드와 한서대 비행장, 태안기업도시에 유리한 상황을 연계,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연구단지 등을 유치하도록 하겠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사업소로 승격시키고, 한국농어촌공사 태안지사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아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가 군수는 “트렌드를 앞서는 즐거운 태안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상징 조형물 조성과 몽산포 전망대 2단계 사업 추진, 고남패총박물관 새 단장, 백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모두를 배려하는 ‘따뜻한 태안’을 만들겠다”며 읍‧면 별 어르신 놀이터와 치매 어르신 돌봄센터, 전국 최고의 노인 일자리 사업,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 등을 약속했다.
가 군수는 “군민의 작은 바람과 가르침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희망에 반드시 응답하는 군정’을 이끌겠다”며 “2022년 군정 목표와 주요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