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목원대학교 미래창의평생교육원은 음악아카데미 클래식기타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더샵(The#) 기타 앙상블’의 정기연주회를 2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제목은 ‘시나브로 되다’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시나브로) 기량이 올랐다는 뜻을 담았다.
연주를 진행하는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목원대 미래창의평생교육원에서 클래식 기타 앙상블 및 앙상블 합주를 수강한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1회부터 9회까지 연주됐던 수많은 명곡 중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리고 싶은 곡들로 구성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 ‘민요 주제에 의한 3장 3악장’, ‘검은 고양이 네로’ 등이며 총 13곡이 연주된다.
양영숙 더샵 기타 앙상블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기타합주만이 아닌 다른 악기와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샵 기타 앙상블은 시대와 장르 구분 없이 정통클래식에서부터 민요, 팝, 대중음악, 동요, 여러 나라 춤곡 등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샵 기타 앙상블은 클래식 기타를 취미로 배운 사람들이 모여 기타와 함께하는 삶으로 이어져가는 합주단으로 성장했다. 또 2007년 창단 후 뜨거운 열정으로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정기연주회와 2회의 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초청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