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장기적 청사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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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가져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5.03.2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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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은 지난 20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을 가졌다. 부여군 사진 제공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문화재청과 충청남도·전라북도·부여군·공주시·익산시는 지난 20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이하 준비단)을 가졌다.

이날 발단식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백제왕도’라는 구호 아래 문화재청장과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고도보존협의회원, 학생 등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글씨쓰기)’를 함께 진행했으며 참석자 모두가 희망소원 풍선을 날리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중앙-지방정부간 협업을 통한 백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정비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단을 구성했다.

문화재청 소속의 준비단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배병선 소장이 단장을 맡고,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직원, 전문 연구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준비단은 내년 6월까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시행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복원·정비를 담당하게 될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준비단의 출범으로 백제 핵심유적의 복원·정비를 통한 고도(古都)의 기본 골격 회복에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분야별 실천전략과 장기적 청사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문화재청을 비롯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그리고 각 시군의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공고해 질수록 상호 상생 발전 역량 또한 더욱 증대되리라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백제왕도의 새로운 부흥을 이룰 수 있는 전환적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상반기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등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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