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30일 “전국적으로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지속·심화되고 있다. 청양도 예외는 아니다”라면서 “지역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외부유입 인구유입 인구정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5255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인구감소 문제 극복이 내년도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먼저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장려금과 출산장려금, 산후건강관리비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월리 고령자 복지주택과 연계한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노인과 장애인 복지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과 탄소중립연수원 유치, 가족문화센터 건립, 농촌협약 등 각종 도 단위 기관유치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8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향후 비봉면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와 남양면 스마트타운이 조성되면 43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증가 효과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김 군수는 “인구정책은 단위사업이 아닌 종합정책이다. 실효성을 갖기 위해선 주거와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올 연말까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근본적이구 항구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청년 정책과 관련해선 올해 ‘청년의 해’를 선포한 사실을 거론한 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수당 지급 등 내년도 청년정책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김 군수는 농업분야와 관련해선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푸드플랜 사업을 통해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교급식과 관련해선 “지역생산 농산물 공급 비중을 현재 60%에서 80%로 늘리고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공급 공급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한 사실을 확인한 뒤 “민간 자문위원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농촌형 스마트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지속적인 논리개발과 주민 참여방안 마련 등을 통해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군민과 함께하는 전국 선도 농촌형 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확대 추진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 ▲의료형 읍·면 순환버스 운행 ▲통합돌봄센터와 배후 센터 조성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인력 확충 ▲무료 혈액종합검진과 폐CT 검사 확대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청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