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회원들이 30일 중부물류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200여 명의 봉사자는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정성껏 13톤의 김장김치를 버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봉사원 200여명과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천안 갑), 이정문 국회의원(천안 병) 등 많은 인사들도 함께 김장을 담갔다.
김미수 천안지구협의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료값이 올라서인지 김장 봉사를 포기한 봉사단체들이 많았다. 저희 천안적십자 봉사회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모은 돈으로 김장 봉사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적십자 봉사회는 10kg 김치를 지난해 800세대에게 전달했다.
재료값이 올랐지만 올해는 김장 봉사에 집중한 덕분에 500세대를 더 늘려 1300세대에 전달한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1가구 10kg씩 박스 포장되어 각 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