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이 인구감소 해법을 찾기위해 군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공모 주제는 청년층 인구유입 및 정착유도 방안, 정주여건 개선(주거·문화·인프라)에 관한 방안, 결혼·출산·보육에 대한 지원 및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방안, 일자리 창출 개선에 관한 방안, 기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방안 및 인구늘리기 방안 등이다.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영동군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영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영동군 인구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타당성, 추진가능성, 효과성 등을 심사해 총 3건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는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이 지급된다.
군은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를 검토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동형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소수의 관심보다는 다수의 참여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며 “군민들이 평소 생각한 인구 정책에 대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그동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응,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전입세대 및 대학생·직업군인 지원금, 초중고 입학축하금, 아기등록증 제작 등 분야별로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들을 추진중이다.
지난 10월부터는 지역 내 임산부와 신상아의 건강을 살피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임신축하금을 지급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