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올해 성과로 사상 최대 기업유치와 인구 35만명 돌파 등을 꼽았다.
오 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송년 브리핑을 열고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2018년 6월 기준 인구는 32만8000여 명이었으나 3년 4개월 만인 지난 10월 말 기준 35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30만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대도시와 생활권이 겹쳐 부가 유출되는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개개인의 소득은 우리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의 성장은 오랜 시간 정체돼 있었다"고 진단했다.
오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인구 감소를 넘어 도시 소멸까지 걱정하는 시·군도 있는 와중에, 시는 전국 중소도시 중 거의 유일하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사상최대의 기업유치 실적을 새로 쓰고 있다"며 "민선7기 들어 이달까지 아산이 유치한 기업은 총 67개, 신규 투자금액만 1조9563억 원, 1만4409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 원을 합치면 15조원이 넘는 자금과 일자리가 ‘기업이 탐내는 도시’ 아산으로 몰리고 있다"며 "2028년이면 50만이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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