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달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8명으로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 영화관 등에 대한 방역패스도 확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6일부터 4주간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한 달 지났지만,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대전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6일부터 4주간을 특별방역 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1일 166명 확진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2일에도 97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5000명대 확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으로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적모임 인원 8명으로 제한 ▲식당·카페·학원·영화관·피시방 등 방역패스 확대 ▲18세 이하 청소년 내년 2월 1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등 확산 방지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또 4주동안 공무원 100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가동,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행사는 가능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허 시장은 “갑작스러운 확진자 증가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가중되고, 소상공인들이 또 다시 위기에 직면해 마음이 무겁다”며 “모두가 함께 절제하고 동참에 위기상황을 극복하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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