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오는 11일(토) 오후 3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 제목은 ‘우리 안의 영웅을 찾아서’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시대가 진정 소망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포스트 코로나, 플랫폼 시대의 정책과제 등을 주제로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4선 국회의원이자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인 이 의원의 이번 출판기념회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시동을 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충청권 기반 정당인 국민중심당으로 출마해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25.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4년에는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정진석 후보(현 국회부의장)에 밀려 본선행이 좌절되기도 했다.

이 의원이 2022년 6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5일 “윤석열 후보님께 출판기념회에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중앙당은 물론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캠프가 정식으로 꾸려진 것은 아니지만 (도지사 선거) 준비는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달 19일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해서 충남을 새롭게 혁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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