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이웃돕기 방식 변화… ‘전체 기부↑ 개인 정기기부↓‘
코로나19 시대, 이웃돕기 방식 변화… ‘전체 기부↑ 개인 정기기부↓‘
코로나19·경기침체 불구 이웃사랑 ↑
사랑의 열매 “개인 정기기부가 중요”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12.0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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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사랑의 열매에 기탁된 평균 기부금은 약 6060억 원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약 8460억 원을 기록했다. 표=/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최근 5년간 사랑의 열매에 기탁된 평균 기부금은 약 6060억 원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약 8460억 원을 기록했다. 표=/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안정적인 이웃돕기 계획을 위해선 개인 정기기부(파란 색)가 중요하다. 표=/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안정적인 이웃돕기 계획을 위해선 개인 정기기부(파란 색)가 중요하다. 표=/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이웃돕기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5일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기부는 증가했으나, 개인 정기기부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기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역대 최고 기부금액을 달성했다.

실제로 지난해를 제외한 최근 5년간 사랑의 열매에 기탁된 평균 기부금은 약 6060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약 8460억 원을 기록했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늘어나고 도움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었다”라며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분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업이나 기관 등의 활약으로 전체적인 기부는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로 개인 정기기부는 다소 감소했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일시적인 기부는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이웃돕기 계획을 위해선 개인 정기기부가 필요하다”라며 “지난 2013년 무렵에는 개인 정기기부가 50% 정도로 안정적이었으나, 최근엔 30%대로 급감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명 가수 펜클럽 등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최근에는 유명 가수 팬클럽 등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또 최근에는 유명 가수 팬클럽 등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6일에는 유명 가수 임영웅 씨와 김호중 씨의 팬클럽이 각각 나눔리더스클럽 8호와 9호로 각각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단체나 모임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3년 내 1000만 원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팬클럽 측에서 선뜻 나서서 먼저 기부 방법을 문의해왔었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랑의 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리더 ▲착한가게 ▲착한 가게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특히 나눔 캠페인의 경우 매년 총 기부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전체 모금액 대비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61%(2016년) ▲67.6%(2017년) ▲70.1%(2018년) ▲58.1%(2019년) ▲47.8%(2020년) 등이다.

나눔 캠페인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방송이나 순회 모금 등의 방법으로 이웃돕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대전지역 나눔 캠페인에서는 64억 42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올해 목표 모금액은 55억 5400만 원이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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