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업기업 수 비수도권 1위… 1년 후 생존율은?
대전 창업기업 수 비수도권 1위… 1년 후 생존율은?
창업지원 성과… 최근 5년 8000여개, 26.6% 증가
1년 생존율 전국평균 상회, 5년 생존율은 밑돌아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2.1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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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최근5년간 창업기업 증가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최근5년간 창업기업 증가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의 창업 기업이 최근 5년간 8000여 개 탄생하면서 26.6% 증가율을 기록해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 까지 진행해온 ‘지역 혁신창업의 동향 분석과 시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먼저, 지역 창업기업과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전체 개수 추이를 공개했다.

지역 내 전체 창업기업 수는 ▲2016년 3만 1063개 ▲지난해 3만 9330개로 최근 5년간 8000여개의 창업 기업이 탄생했다. 증가율 26.6%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성장이다. 

특히 민선7기 들어 2018년 이후 창업기업 증감률은 21.2%로 전국 평균 11.5%보다 높았다.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 추세다.

인구 천명 당 창업기업 수도 2016년 대비 30.9% 증가해,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스타트업 포함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2016년 4711개 ▲지난해 5336개 등 최근 5년간 13.3% 증가했다.

인구 천명 당 기술기반업종의 창업기업 수는 2016년 대비 17.1% 증가해 비수도권에서 광주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 등 이다.

대전시 창업기업의 1년 생존율은 63.8%로 전국평균 63.7%을 상회했다. 다만, 연차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아져 5년 생존율은 29.7%로 전국평균 31.2%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인구천명당 창업기업수.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인구천명당 창업기업수.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용역을 수행한 대전세종연구원의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16개 창업지원사업에 총 100억 원(시비 71억 원)이 403개 기업에 투입됐다.

지원받은 기업은 ▲총 고용 창출인원 1016명 ▲총 매출 창출액 1734억 ▲수출액 54억 ▲투자유치 금액 1084억 ▲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적재산권 537개 등의 성과를 냈다.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3.5%로 나타났다.

용역에서는 매년도 평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평가위원회 및 지표점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통합성과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우리시의 창업지원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투입에 따른 성과 및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해 창업기업이 만족할 만한 정책을 추진을 위해 지속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처음으로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시작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창업지원 정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창업기업 1년 생존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창업생태계조성 성과 연구용역 결과 발표. 창업기업 1년 생존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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