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청년층 주거비 지원사업, 육아부담 경감 대전형 정책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전시와 시당은 14일 오후 3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생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 일상 편익 증진을 위한 ‘6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시당이 지난 4월부터 역점 진행한 민생경청투어에서 발굴된 지역 민생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당 발굴, 대전시 제안 ‘6개 분야 12개 과제 민생현안’은 참석자 검토 의견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이동 노동자(대리운전, 배달, 셔틀버스, 학습지 교사 등)의 불규칙한 근로시간과 열악한 노동환경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이동 노동자 지원 ▲환경관리요원 업무 부담 과중과 위험 노출에 따른 업무 분장, 안전 장비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생활쓰레기 차량 차고지확충 ▲재활용 민간업체 위탁체 갑질 행위에 따른 대전시 재활용 선별장 운영 등을 발굴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기관 설립 ▲사회적 기업의 인력, 재원 열악에 따른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및 공동판매장 설치를 제안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세종시로의 지속적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육아부담 경감 대전형 정책 추진 ▲수도권으로 청년 인구 유출과 청년 1인 가구 급증 및 청년층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층 주거비 지원을 제안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노후 시설물 주기적 보수 필요성에 따른 중리전통시장 시설물 보강 ▲코로나19 소비위축과 경제침체 극복 위한 소비 유도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도 건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1인 사업장 카센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정비업소 지원,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정규직화 됐음에도 일반직과 차이가 없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시당에서 민생 현장을 누비면서 개선이 필요한 민생현안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한 민생현안 사업이 시정에 반영돼서 시민들이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제안해 주신 분야별 민생현안들은 세밀하게 검토해 시책으로 실행 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며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민생 중심 정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박영순 시당위원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오광영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