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고민 Q & A] 치매에 걸리신 것 같아요, 어쩌죠?
[어르신 고민 Q & A] 치매에 걸리신 것 같아요, 어쩌죠?
  • 임춘식
  • 승인 2015.03.2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저의 시어머님은 물론 친정어머님까지 치매에 걸리신 거 같아요? 어쩜 좋지요? 나이 드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리시나요? 제 나이 50후반인데 벌써 부터 불안해요. 치매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진 경우는 치매라고 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판단력, 지남력 장애와 전두엽 기능 등의 장애가 복합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 증상부터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부터 살펴보면 기억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물건 둔 곳을 몰라 여기저기 찾아 헤매며 들은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거나 방금 전의 일을 잊기도 한다. 단순 건망증과 구별도 쉽지는 않지만 치매의 경우 사소한 내용과 중요한 내용 모두 잊으며 사회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영향이 많습니다.

치매의 종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증상이 서서히 발생해 몇 년의 경과를 거치면서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60세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데 해마의 신경세포가 먼저 손상되면서 조기에 기억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의 기억소실은 오래된 기억보다는 최근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노인 공포의 질병 1위가 치매로 나타났습니다. 뇌졸중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관심이 높은 질병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치매관리위원회가 치매예방 수칙 ‘3·3·3’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3권(勸), 3금(禁), 3행(行) 즉 세 가지를 즐기고, 세 가지를 참고, 세 가지를 챙기라는 예방법입니다. 즐겨야 할 세 가지는 1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채소 골고루 먹기이며 참아야 할 3가지는 술·담배와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가 꼽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챙겨야 할 3가지는 건강검진과 가족·친구, 치매 조기검진입니다. 미리미리 치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공= 대전서구노인종합복지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