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해야!!
[독자투고]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해야!!
  • 윤치원 세종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승인 2015.03.2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치원 세종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굿모닝충청 윤치원 세종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최근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대형버스들이 주간에도 차량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주간 전조등은 자기 위치를 타인에게 알림으로서 자신과 다른 운전자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졸음운전과 중앙선침범 사고예방은 물론 보행자 중 시력이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어린이의 교통상황 인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봄철 나들이 차량이 증가되면서 졸음운전 등 부주의 사고가 많을 때는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주간 전조등 켜기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에게도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주간의 경우 햇빛에 의해 차량의 이동모습이 눈에 띄지 않을 때가 많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운전시 차량운전자들도 주의해서 운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당연하지만 특히 전조등을 켜고 주행함으로써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의 속도와 진행방향을 쉽게 인식하고 이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충돌 및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전면충돌이나 후면충돌 교통사고가 28% 감소해 1조2천500억원의 교통사고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선진국인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으로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고 특히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의 자동차 주간 점등비율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 전조등 켜기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작은 실천으로 많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 들의 생명과 물적피해 예방의 성과는 숫자로 환산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다.

나와 이웃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