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굿모닝충청 기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서 16일 하루 동안 1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양 시에 따르면 전날 천안에선 57명, 아산에선 41명 등 총 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의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자발적 검사 17명, 타지역 12명, 확진자 접촉자 12명, 확진자의 가족 10명, 의료기관 관련자 6명이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천안 한 의료기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병동 일부를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한 상태다.
최근 천안지역 일주일(12월 10일~16일) 일 평균 진단검사자 수는 5327명을 넘어섰다.
실제 17일 오후 1시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
아산의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가족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의 접촉자 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10대 이하로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시의회 사무국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예정돼있던 23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시의회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회기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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