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일의 브런치》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을 밝혀낸 특종의 '비하인드 스토리'
《김두일의 브런치》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을 밝혀낸 특종의 '비하인드 스토리'
- 박형준 입시부정 청탁의 '나비효과'
  • 김두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2.18 13:3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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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칼럼니스트는 18일
김두일 칼럼니스트는 18일 "박형준으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가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 음모를 밝혀내는 것으로 이어졌으니, 대한민국이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괴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상신의 가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을 밝혀낸 특종의 비하인드 스토리
(부제: 박형준 입시부정 청탁의 나비효과)

- 김두일 〈열린공감TV〉 작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1, 2』 집필)

1.
윤석열 캠프의 주진우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 가족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공작 관련한 전화 통화를 기자로 추정되는 사람과 택시 안에서 장시간 했다. 그 내용 중에 하나인 이재명 후보 아들의 상습도박 관련한 기사가 〈조선일보〉에서 바로 터졌다.

물론 그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2.
〈열린공감TV〉 취재진이 택시를 탄 인물이 주진우 변호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주진우 변호사가 살고 있는 압구정 한양 아파트 집 앞 파출소에서 택시에 탑승, 서초동 본인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정명빌딩으로 이동한 동선을 추적했기 때문이다.

현재 주진우 변호사는 취재진의 전화를 한사코 피하면서, 검사 스타일로 문제가 안되는 수준의 최소한의 부인만 하고 있다. 강력한 법적 조치 운운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통화기록 때문일 것이다.

3.
주진우는 (윤석열) 후보자가 "말 조심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 본인이나 말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굳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그런 중요하고 민감한 이야기를 택시 안에서 그렇게 큰 소리로 통화한다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보안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지 알 수 있다.

4.
그런데 생각해보면, 주진우는 택시운전사와 같은 일반인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검사 특유의 선민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 우리가 개나 고양이 앞에서 전화 통화를 조심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로마인들은 노예들 앞에서 똥도 싸고 섹스도 하고 그랬다. 그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하지만 주진우 변호사를 압구정동에서 서초동까지 데려다 준 택시운전사는 그 이야기를 다 듣고 정확히 기억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목소리와 외모까지 기억을 했다. 내용 자체가 워낙 충격적인 내용이라 그럴 것 같다.

6.
그런데 하필 이 택시운전사가 다음 날 홍대 김승연 교수를 손님으로 태우게 된다.

김승연 교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입시 부정청탁을 공개해서 박형준과 그의 부인 조현으로부터 민형사 소송을 당했는데, 부산지검에서는 일단 이 사건을 무혐의로 끝냈고, 민사소송은 박형준 측에서 취하했다.

7.
왜냐하면 박형준 의붓딸이 1999년 홍대 입시에 응시한 것이 검찰 수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박형준은 시험에 응시한 적이 없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즉, 박형준은 또 거짓말을 한 것이다. 당시 박형준을 쉴드치고 〈열린공감TV〉 보도를 허위라고 욕하던 하태경의 입장을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수십통 넘게 했지만, 여전히 전화를 안 받는다. 하태경, 전화 받아라!!

8.
김승연 교수는 다시한번 이 문제를 공론화 하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고, 집에서 국회를 가기 위해 해당 택시를 탄 것이다.

평소에는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 이동하는데 그날 따라 택시를 탔고, 하필 주진우를 태웠던 그 택시운전사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9.
그 택시운전사와 김승연 교수는 안민석 의원을 소재로 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 대목에서 안민석 의원 의문의 1승....

김승연 교수는 안민석 의원과 친분이 있었고, 택시운전사의 친구는 안민석 의원의 제자라고 해서 대화의 소재가 생긴 것이고,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전날 태웠던 이상한 손님(주진우)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다.

10.
여기서 촉이 발동한 김승연 교수는 택시운전사의 연락처를 받아 〈열린공감TV〉에 제보를 했다.

그리고 취재진은 처음에는 주진우 변호사인지 모르고, 그저 택시를 탄 압구정 파출소 앞에서 서초동 정명빌딩까지 가서 보니 거기 떡 하니 주진우 변호사 사무실이 간판이 크게 있었다. 그것도 2개층이나 말이다.

그리고 주진우 변호사 거주지를 알아보니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였다. ㄷㄷ

11.
이 놀라운 특종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택시운전사와 김승연 교수다.

하지만 시작은 박형준의 입시부정청탁에서 비롯되었다.

박형준의 입시부정청탁을 〈열린공감TV〉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으면, 그리고 그 와중에 박형준으로부터 사이좋게 고소까지 당하는 동지적 관계가 되지 않았다면, 김승연 교수는 마치 기자처럼 택시 안에서 있었던 일까지 자세하게 제보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12.
고맙다. 박형준... 덕분에 개똥도 약에 쓸때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도 정치는 지금 부산시장까지하고 내년에는 꿈도 꾸지 마라...  

12.
박형준으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가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의 음모를 밝혀내는 것으로 이어졌으니, 대한민국이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괴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상신의 가호가 아닌가 싶다.

PS1: 주진우 변호사는 윤석열의 핵심 측근 중 하나로 옵티머스 주범 김재현을 검찰수사단계에서 변호했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인물이다. 해당 내용이 담긴 주진우 문건이 존재한다. 이건 재판과정에서 내가 직접 확인했다. 검언유착 채널A 이동재 기자의 변호사이기도 하다. 아직 전관 약발이 꽤 먹히나 보다.

PS2: 유은혜, 전해철이 경기도지사 준비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동X리들과 연관된 그들이 더 이상 헛된 정치적 꿈을 꾸지 못하도록, 이번에 의문의 1승을 한 안민석 의원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PS3: 택시기사가 아닌 '택시운전사'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송강호의 택시운전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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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랑 2021-12-20 15:59:48
꼬리가 길면 잡힌다. 과연 이거 한 건이겠어?? 수많은 악랄한 짓 멍청한 슥녈이와 한동우니랑 짝짝 꿍 엄청난 짓 드러운 짓 다했는데.. 이제 좀 한꺼번에 수갑채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황진우 2021-12-20 01:09:38
비하인드 스토리? 뒷얘기라고 하면 남들이 무식하다고 하나? 친일파 흉 볼 자격이 없고 나경원 욕 할 자격도 없다. 기모노 입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가? 성조기/일장기 들고 날뛰는 애국단체의 일원인가?

이톤 2021-12-19 11:38:56
굿모닝충청

우강 2021-12-19 10:35:52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건으로 수고를 많이 했다. 그러니 그 공로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이건식 2021-12-19 08:15:10
응원합니다.
검찰권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방해해온 만큼
윤석열을 계기로 종지부를 찍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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