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전시 행사를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선보인다.
대전시와 넷플릭스는 약 5개월간 ‘지옥’ 주요 장면이 촬영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을 전시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행사는 ▲‘지옥사자 피규어’ 3종(높이 2.7m) ▲‘새진리회 의장’ 흉상(높이 1.8m) 등을 무상 임차해 전시한다.
행사장인 엑스포시민광장은 △정부대전청사 △한밭수목원 △한빛탑△야외스케이트장 △아파트 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도 크리스마스와 설날 등 많은 관람객이 예상돼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체험존 전시행사는 대전시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대전에서 촬영된 점을 넷플릭스에 꾸준히 강조해 이루어 진 만큼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전에서 촬영되는 다양한 K-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도 “전시기간 동안 행사 관리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관리에 최대한 신경 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달 15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 코엑스에서 ’지옥‘ 콘텐츠 체험 전시 행사를 열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 속에 성료된 바 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대전 특수영상 인프라 우수성과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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