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입특집] 대전·충청 대표 사립 ‘한남대학교’… 65년 명성 ‘주목’
[2022 대입특집] 대전·충청 대표 사립 ‘한남대학교’… 65년 명성 ‘주목’
2022학년도 정시전형 386명 모집… 수능 100% 반영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성공적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맞춤형 진로 설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1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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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전경.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 전경.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명불허전 대전·충청권 대표 사립대학 ‘한남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신입생 386명을 선발한다.

지난 9월, 지역 일간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충청권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대표 사립대학’을 묻는 말에 한남대가 30.2%를 차지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5년간 지켜온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것이다.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성공적 취·창업 지원, 세계 각국 대학과의 자매결연 등의 노력으로 지역사립대 1위라는 굳건한 타이틀을 유지하는 한남대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 린튼家의 5대째 이어지는 한국사랑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에 의해 진리·자유·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한남대의 설립위원장이며 초대 총장을 지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박사의 가문은 5대에 걸쳐 한국에 봉사하고 한국 사랑을 실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인돈 박사는 독립운동에 기여해 건국훈장을 추서 받았으며, 그의 아들과 손자, 증손자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결핵 퇴치 운동, 한국형 구급차 개발, 교육 및 선교 등 많은 이바지를 해오고 있다.

■ 눈부신 국책사업 수주실적

한남대는 교육부의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대학혁신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교육부의 1~3주기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검증된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대전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8억70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사업, 대학 일자리센터 5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등 학생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는 국책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이다.

특히, 대전 충청권에서 유일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캠퍼스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250개 기업 입주 및 1500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한남대는 부전공과 다전공, 융합 전공, 연계전공, 트랙, 코드쉐어, 자기설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연계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스스로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융합 전공은 2개 이상의 전공이 융합해 모집 단위가 없는 새로운 진로의 전공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융합 전공을 제1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다.

연계전공은 2개 이상의 전공을 연계해 독립된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으로 제2, 제3 전공으로 이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디그리는 최소단위의 실무형 단기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제공되며, 분야별 교육과정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 밖에도 한남대는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44개국 263개 대학과 자매결연… ‘글로벌 명품교육’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한남대는 일찍이 글로벌 교육을 시작해 ‘외국어가 강한 대학’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세계 44개국, 263개 자매대학과 해외 교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경우 해마다 300여 명의 교류 학생을 선발해 자매대학에 연수를 보내고 교류 유학, 인정 유학, 교비 유학, 복수학위, 해외 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상은 일정 수준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한남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대학은 국가시험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방학 중 출제위원급 교수들과 국내 유명 학원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전액 무료로 집중 특강을 실시하는 ‘수험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소수정예의 7개 반 학습실을 갖춘 사이버강의 지원, 그룹 스터디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남대 본관 항공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 본관 항공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 학생들의 성공적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한남대는 학생들에게 학년별로 성공적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한남 커리어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게는 진로와 전공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2학년 본격 진로 설계, 3학년 직무역량 강화, 4학년은 구직기술을 함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취업과 이직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진로적성검사와 취업캠프, 리더십캠프, 학과 맞춤형 지원을 비롯해 현장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IPP 장기현장실습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 전에 기업체에서 실무교육 차원의 실습 활동을 할 수 있고, 기업도 부담 없이 학생 인턴을 채용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창업의 경우 매일경제가 실시한 대학 창업지수 평가 결과 창업지원 부문 및 창업 인프라 부문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한 만큼, 한남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전국 최고 수준이란 평이다.

한남대 내 학생 창업동아리는 115개로 학생 창업자 수는 41명(37개)이다. 또 교원 창업기업 매출은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학생창업기업 매출액 및 학생창업지원금의 경우 전국 6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성적표를 갖고 있다.

■ 풍성한 장학금 혜택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한남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718만 원으로 대전지역 사립대의 중간 수준이며, 학생들에게 지급된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약 325만 원,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총 386억 원에 이른다.

특히 한남대의 장학제도 중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해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한남아너스 프로그램’이다. 아너스클럽 회원은 등록금 전액 면제, 학업 장려비 학기당 100만 원 지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경비 일정액 지원 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한남최우수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학기당 도서비 200만 원과 학기별 기숙사비가 지급된다.

■ 정시모집 386명, 수능 100% 반영·최저기준 미적용

은웅 입학홍보처장. 사진=한남대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은웅 입학홍보처장

한남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2755명 중 정시모집으로 386명을 선발한다. 가군 209명, 나군 177명을 선발하며 모집군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영역별 선택과목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수능 최저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미술 실기 고사를 시행하는 미술교육과, 융합디자인학과, 회화과는 실기 고사 평가 결과 40%(실질반영비율)와 수능 점수 60%(실질반영비율)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체육 실기 고사를 실시하는 스포츠과학과에서는 실기 고사 평가 결과 31%(실질반영비율)와 수능 점수 69%(실질반영비율)로 선발한다.

실기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학과(전공)에서는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되, 영어 영역은 본교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 점수는 상위 백분위 1과목의 점수만을 반영하며,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총점에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수능 계열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빅데이터응용학과, 의류학과 포함)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이며, 자연계열(미디어영상학과, 자유전공학부 포함)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이다.

실기 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은 4개 영역의 점수(영어 영역은 등급에 따른 본교 환산점수, 타 영역은 백분위 점수) 중 상위 3개 영역의 점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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