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나사렛대학교 홍보대사들이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쌍용2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작한 점자안내지도 500부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 시각장애인의 편의와 소상공인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부터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 점자제작실의 도움을 받아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쌍용2동의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병원, 약국,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과 맛집이 담겨있다.
이번 점자지도는 대학공식 블로그에 탑재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지도 속 내용을 음성 전환 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지도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비장애 학생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나사렛대 홍보대사 류재현 학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시각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점자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지난 2019년 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대학 인근 지역 내 편의시설을 표시한 점자지도를 시범 제작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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