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올해 충청권에 1만 4283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돼 내집 마련이 어려운 서민층 주거안정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 가구와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 가구 등 역대 가장 많은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만 8000가구와 비교해 36% 증가한 규모다.
LH와 지방공사 등에서 직접 공급하는 공공건설주택만도 5만 9000가구에 달며,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이 9703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대전관저5지구 240가구, 대전노은3지구 260가구, 대전도안 1460가구, 부여규암 396가구, 석문국가산단 1191가구, 제천강저 268가구, 증평송산 640가구, 충북혁신 2202가구, 충주안림 198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2848가구 등이다.
일반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매입·전세 임대주택 4580가구를 합하면 충청지역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12%에 해당하는 1만 4283가구에 달한다. 대전 2240가구, 충남 1380가구, 충북 960가구가 배정됐다.
전국 유형별로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 이하 계층에 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가 2만 9813가구로 가장 많고 분양전환을 하는 5·10년 공공임대가 2만 1331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영구임대가 3768가구 등이다. 매입·전세임대 중 1만 가구는 신혼부부(6000가구)와 대학생(4000가구)에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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