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산업단지가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입주 제한 업종 완화 등이 조정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계획 변경 용역’, ‘대전산단 대체 산업단지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입주제한 업종의 합리적 완화·조정 ▲특별계획구역 설정 등 토지이용 효율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한 첨단화 및 기술고도화라는 3가지 추진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앞선 3가지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다. 2022년도에 용역을 완료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용역을 통해 진행하는 '대전산업단지 개별 기업특성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입주 제한 업종 완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갑천변 편입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시설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민관개발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
환경유해 업종인 '도심 부적격 업체'의 경우, 대전산단 대체 산업단지 사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이전 대상 업체와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할 계획이다.
도심 부적격 업체가 들어갈 대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환경유해업종이 환경개선 조건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토대로 갑천변 편입지역 민관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입주업체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 제한 업종 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첨단업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의 환경을 개선해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용역착수보고회 후 본격 추진 중인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내년 3월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을 통해 산업단지 기술고도화로 △R&D △기술 사업화 △스마트 공장 도입 지원으로 기업 생산성 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 입주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해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 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