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윤석열 ‘이탈’ 가시화… 이재명 39% vs 윤석열 28% (11%p 차)
[NBS] 윤석열 ‘이탈’ 가시화… 이재명 39% vs 윤석열 28% (11%p 차)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2.30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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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 이탈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국민의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30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 이탈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국민의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 이탈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30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9%28%에 머문 윤 후보를 두 자릿수 11%포인트 격차로 크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결과에서 이 후보는 지난 주(35%)보다 4%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지난 주(29%)보다 1%포인트 빠졌다. 하지만 조사결과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예사롭지 않음을 간파할 수 있다.

후보 지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9%에 이른 데 비해, 윤 후보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서는 6%만 지지하는 가운데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는 반응(75%)만 내놓았다.

당선 전망에서는 이 후보 46%, 윤 후보 30%로 지난 주에 비해 이 후보가 5%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 추락했다.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 후보가 40%라는 월등한 지지를 받았으나 윤 후보는 17%에 그쳤다.

또 이 후보는 전보다 20-30대 지지율에서 두드러지게 올랐고, 취약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지지율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에게 6%나 뒤지던 서울에서 이 후보가 오히려 10%포인트 차이로 역전시켰고, 8%포인트 앞서던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3%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는 중도층에서 7%포인트를 흡수한 데 이어,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2%포인트의 지지율을 추가로 확보, 중도층과 국민의힘 쪽 지지자들의 이탈현상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제기준 응답률은 6.67%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0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위)와 1주일 전인 23일 공표한 조사 결과표(아래). 그래픽=N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30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위)와 1주일 전인 23일 공표한 조사 결과표(아래). 그래픽=N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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