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박정현 현 대전 대덕구청장의 입지가 아직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께서는 내년 대덕구청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들 중 누구를 더 지지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박 청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는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더블스코어 이상 앞선 기록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굿모닝충청과 금강일보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일과 25일 실시한 대덕구청장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은 10.7%,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 7.6%,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 4.6%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22.2%, ‘적합후보 없음’ 20.7%, ‘기타 후보’ 5.7%로 부동층의 비율이 48.6%로 집계되면서, 절반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도에서도 박 청장은 남성 응답자의 30.9%, 여성 응답자의 22.4% 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이어 여성 응답자들은 최충규(11.8%), 박희진(8.1%), 손희역(3.7%) 순으로 선택했다. 남성 응답자들도 최충규(9.6%), 박희진(7.1%), 손희역(1.1%) 순으로 선택했다.
대덕구민 나이대 별 대덕구청장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박 청장은 40대에서 40.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50대 33.1%, 60세 이상 23.3%, 30대 18.3%, 18-29세 15.0% 순이다.
최 전 의장은 30대에서 14.1%, 60세 이상 12.9%, 50대 12.4%, 40대 10.6%, 18-29세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전 의원은 60세 이상 11.0%, 18-29세 10.0%, 30대 5.6%, 50대 5.0%, 40대 4.3% 순이다.
김 의장은 50대에서 8.3%, 18-29세 7.0%, 60세 이상 3.1%, 30대 2.8%, 40대 1.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박 청장은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46.2%의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44.3%, 정의당 42.1%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 전 의장은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 17.7%, 기타정당 15.4%, 국민의당 7.7%를 기록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 11.2%, 국민의당 7.7%, 잘모름 6.7%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기타정당 지지 응답자 7.7%, 국민의힘 5.6%, 정의당 5.3% 순이다.
대덕구 내 선거구 별 후보 지지도는 1선거구에서 박정현(21.3%), 박희진(15.2%), 최충규(8.5%), 김태성(4.3%), 손희역(2.4%) 순이다.
2선거구에서는 박정현(31.6%), 최충규(9.2%), 박희진(6.6%), 김태성(4.1%), 손희역(3.1%)의 지지율을 보였다.
3선거구에서는 박정현(24.7%), 최충규(14.2%), 김태성(5.3%), 박희진(2.1%), 손희역(1.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다.
금강일보, 굿모닝충청이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2월 24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유선ARS(17.8%), 무선ARS(82.2%)로 550명의 응답을 받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2%, 응답율은 5.7%, 표집방법은 유선 2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SK(5976), KT(3603), LGU+(2420)이며,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