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지난 1일 오전 발생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화재로 인해 총 85억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철골조 판넬지붕 15동 10만8668㎡ 중 2동 4만9300㎡가 전소됐으며, 생산라인 설비와 보일러·에어컨 완제품, 태양광 설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조만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시는 이날 오즌 긴급회의를 열고 고용유지지원금과 고용안정제도 등을 활용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노동자들의 생계 안정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오세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이 다시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며 “관계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나 화재 잔재 폐기물 처리, 방역 소독 등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새해 첫날부터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시는 아산시민들의 자원봉사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며 “아산의 힘으로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