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동일 보령시장 "고난은 위대한 스승"
[신년사] 김동일 보령시장 "고난은 위대한 스승"
"시련 교훈 삼아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섬기며 희망찬 미래 당당히 열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1.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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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은 3일 “고난은 위대한 스승”이라며 “그간의 시련을 교훈 삼아 임인년에는 더 크게 귀를 열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보령의 희마안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3일 “고난은 위대한 스승”이라며 “그간의 시련을 교훈 삼아 임인년에는 더 크게 귀를 열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보령의 희망찬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3일 “고난은 위대한 스승”이라며 “그간의 시련을 교훈 삼아 임인년에는 더 크게 귀를 열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보령의 희망찬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등 빈틈없는 준비와 지원에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 2022년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을 가득 품은 2022년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2022년은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하시고,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일상의 많은 부분을 양보해 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안정적인 방역과 함께 일상회복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데 대해 감사와 함께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었습니다.

일상회복으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연말연초에 대한 기대가 크셨을 텐데, 다시 움츠러들 경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보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춤이 없었습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국내 최장의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며 보령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섬과 섬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대명 소노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복합마리나항 건설로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5221억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보령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39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렇듯 지역 역량결집에 노력해온 결과, 충청남도 1호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기, 웰빙, 행복, 건강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로서 국민 모두에게 삶의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많은 변화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헤쳐 나가야 할 난관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위대한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그간의 시련을 교훈 삼아 임인년에는 더 크게 귀를 열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보령의 희망찬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습니다.

변화는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가는 힘입니다.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변화의 주인공이 된다면,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도전과 기회의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보령의 변화는 지금부터입니다.

곧이어 선포식이 이어질 텐데, 올해는 보령방문의 해입니다.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안권 최초의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220만 도민의 축제 충청남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등 빈틈없는 준비와 지원에 힘쓰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의 마무리와 함께 민선 8기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지난 시간, ‘시민을 위한 일꾼’이어서 저는 늘 행복했습니다.

2022년에도 숱한 변화와 도전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용기와 강인함의 상징인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보령의 기업과 시민 모두가 호랑이의 등을 타고 달리는 기호지세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는 임인년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로운 설렘으로 시작하는 임인(壬寅)년, 꿈을 안고 걸어가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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