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윤석열 겨냥 "국가적 성과 폄훼 말아야"
박수현, 윤석열 겨냥 "국가적 성과 폄훼 말아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서 "청와대 참모들 무식" 비판에 역공 펼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1.0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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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 “참모들을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겠습니다만, 국민이 함께 이룬 엄청난 국가적 성과를 폄훼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 “참모들을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겠습니다만, 국민이 함께 이룬 엄청난 국가적 성과를 폄훼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 “참모들을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겠습니다만, 국민이 함께 이룬 엄청난 국가적 성과를 폄훼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최근 윤 후보가 “청와대 참모들은 무식하다. 삼류다”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적어도 청와대 참모들을 비판하는 것은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수석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들, 이런 것을 문재인 정부 혼자 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성과들마저도 폄훼하는 것은 자부심을 갖지 못하게 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인 자부심을 흔들어 놓는 것 아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앞서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관련 “임기 내내 편 가르기를 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갈등으로 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만,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세상에 어떤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려고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박 수석은 ▲경제규모 세계 10위 진입 ▲6대 군사강국 ▲1인당 국민소득 8위에서 7위로 상승 ▲수출 6000억 불 돌파한 세계 7번째 국가 기록 ▲전쟁 위기 해소 등을 문재인 정부의 주요 성과로 꼽은 뒤 “더 나은 정부를 만들길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현 정부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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