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4일 해상풍력단지와 관련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신청했다”며 “접속망과 송전선로 등이 문제가 되는데 능력과 역량이 있는 업체여야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과연 5개 업체가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저로서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주요 군정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해상풍력단지 추진에) 워낙 긴 사업기간이 필요하다. (사업비도) 한 단지 만드는데 2조5000억 원 정도 들어간다”며 “(현재) 능력 있는 업체 2, 3개 정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풍력단지 사업 추진에 막대한 예산과 기술력 등이 필요한 만큼 섣불리 허가를 해줄 순 없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가 군수는 또 “국비, 민자 부분과 함께 관리부두를 만들어야 한다”며 ”업체도 업체지만 기획재정부와 한전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차원에서 정부가 태안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 관심지역이기 때문에 정부가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단지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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