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박덕흠의 ‘도둑 복당’... 허울뿐인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
[동영상] 박덕흠의 ‘도둑 복당’... 허울뿐인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04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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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탈도 많은 무소속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3선)이 15개월 만에 4일 다시 국민의힘에 슬그머니 '복당'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말도 탈도 많은 무소속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3선)이 15개월 만에 4일 다시 국민의힘에 슬그머니 '복당'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말도 탈도 많은 무소속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3선)이 15개월 만에 4일 다시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회 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업체 5곳을 이용,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특혜 의혹을 받아오다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그다.

특히 그의 복당은 선대위 구성과 운영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다 전날 선대위 본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두 사퇴한 가운데 당 안팎이 어수선한 틈을 비집고 슬그머니 입당한 것이어서, ‘도둑복당’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조만간 윤석열 후보 선대위 합류가 예상되지만, 그는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가 1시간 만에 철회된 바 있다. ‘공정과 상식’에 전면 위배되는 전형적인 비리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그를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는 윤 후보가 다시 부르는 모순을 범한 셈이다. 언행과 철학의 불일치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단군이래 최악의 이해충돌'이란 말을 들었던 박 의원은 윤 후보가 지난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을 때, 밀착 동행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충북도당은 “전 국민의 공분을 사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 의원이 ‘꼼수복당’으로 2022년 새해 인사를 했다”며 “‘꼼수탈당’ 당시부터 우려됐던 ‘꼼수복당’이 현실화됐다. 박 의원과 ‘꼼수복당 공모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뻔뻔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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