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민선7기 몇 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이 평가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색하게 점수를 주고 싶다. 그 이유는 좀 더 분발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언론인과의 대화를 갖고 “민선7기 점수는 몇 점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서산공항을 비롯한 다양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남은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맹 시장은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주적‧합리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안 우리 사회는 독선적이고 행정중심의 리더십이 주를 이뤘다고 본다”며 “그러나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어찌 보면 리더십의 전환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은 제가 강조하는 소통과 협업, 통합의 리더십이 아닌가 싶다. 우리 직원들은 잘 따라주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맹 시장은 시설관리공단 설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환경 및 체육시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지금 기획예산담당관실을 통해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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