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맹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등 지방선거 관련 질문에 “재선 도전 해야지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서산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또 “(선거는) 상대 후보와의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더 많이 시민의 마음을 얻느냐의 문제”라며 “그런 방향에서 경선과 본선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 시장은 인구 20만 명 달성 목표와 관련 “(현재 18만 명인데) 산술적으로 보면 14년이 소요될 것이다. 인구 감소 시대에 인구가 늘어나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제가 전망하는데 서산의 인구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맹 시장은 그 근거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및 신규 투자, 미래산업 관련 차질 없는 준비,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첨단정밀화학 등 다양한 변화에 대해 거론한 뒤 “인구 증가의 요인들이 있다고 본다”며 “바이오연구특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새로운 것 하나는 우리 시가 그동안 간과했던 생태‧역사‧문화‧관광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일자리만 가지고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도시다운 모습을 가져야 한다. 수석지구와 공림지구, 잠홍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인구증가는 파란불이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