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산이 조용해졌다"…맹정호 시장의 여유
[종합] "서산이 조용해졌다"…맹정호 시장의 여유
언론인과의 대화, 민선7기 주요 성과 강조…"진심과 소통, 대화로 갈등 해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1.0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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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서산시가 조용해졌고 시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산공항과 간월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등 많은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맹 시장은 특히 “어느 사회나 갈등과 민원이 없겠나? 이에 대해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라며 “부단한 진심과 소통,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시민들의 평가”라고 강조했다.

민선6기부터 촉발된 양대동 소각장과 터미널 이전 등 갈등 현안이 비교적 원만하게 해결된 것을 내세운 셈이다.

모두발언 말미에는 “민선7기에 거둔 성과들을 일일이 설명 드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부득이 별도의 책자를 준비해 나눠드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맹 시장은 또 “몇몇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성과로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해미국제성지도 얘기하지만 SNS 민원창구인 온통서산과 함께 아이들이 아플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를 설치한 것도 보람으로 느낀다”고 강조했다.

맹정호 시장은 “민선7기가 다 끝나고 제가 가장 많이 찾아갈 곳은 중앙도서관”이라며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금 설계 중에 있는데, 중앙도서관이 완공된다면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시장은 “민선7기가 다 끝나고 제가 가장 많이 찾아갈 곳은 중앙도서관”이라며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금 설계 중에 있는데, 중앙도서관이 완공된다면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산시 제공)

맹 시장은 “민선7기가 다 끝나고 제가 가장 많이 찾아갈 곳은 중앙도서관”이라며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금 설계 중에 있는데, 중앙도서관이 완공된다면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도서관은 석남동 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5000㎡)에 총 사업비 370억 원(국비 91억 원 포함)을 들여 연면적 7336㎡에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맹 시장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더 자주 뵙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시정에 대해 설명드리고 자랑할 것은 자랑하고, 쓴 소리도 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맹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등 지방선거 관련 질문에 “재선 도전 해야지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서산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구 20만 명 달성 목표에 대해서는 “(현재 18만 명인데) 산술적으로 보면 14년이 소요될 것이다. 인구 감소 시대에 인구가 늘어나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제가 전망하는데 서산의 인구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도심항공교통(UAM) 미래 먹거리 창출을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인구 증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민선7기 점수에 대한 질문에는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이 평가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색하게 점수를 주고 싶다. 그 이유는 좀 더 분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구상 부시장, 김인수 경제환경국장, 최교상 의회사무국장, 박노수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간부공직자들이 배석했다)
민선7기 점수에 대한 질문에는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이 평가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색하게 점수를 주고 싶다. 그 이유는 좀 더 분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구상 부시장, 김인수 경제환경국장, 최교상 의회사무국장, 박노수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간부공직자들이 배석했다)

민선7기 점수에 대한 질문에는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이 평가해 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색하게 점수를 주고 싶다. 그 이유는 좀 더 분발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좀 조정되더라도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서산과 관련된 사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너무 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맹 시장은 올해 시정의 역점 사업으로 ▲서산공항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및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재도전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코로나19 확산세 저지 등을 언급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민선7기는 이제 6개월의 시간만 남겨두고 있다.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를 절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더 크고, 더 강한 미래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시도 지체하거나 망설일 틈이 없다. 호시우행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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