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극적 화해 후 평택 간 윤석열-이준석, 빈축 산 까닭은?
[동영상] 극적 화해 후 평택 간 윤석열-이준석, 빈축 산 까닭은?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01.0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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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전날 당 대표 사퇴안까지 결의되면서 극한으로 치닫던 국민의힘은 16일 만에 극적 화합에 성공했다.

의원총회 중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표를 향한 의원들이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상황은 이 대표가 의원들과 토론하던 장소에 윤 후보가 등장한 뒤에 반전됐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따로 대화를 나눴고, 이후 의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다 잊고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이 대표 역시 "지금까지 보인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 나아가서 선거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갈등을 봉합했다.

화해 직후 이 대표는 윤 후보에게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운전자격증을 가진 자로서 평택으로 모셔도 되겠는가”라고 물었고 윤 후보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수긍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윤 후보가 이 대표 차량 조수석에 탑승하는 장면이 모든 카메라에 잡혔다. 

국민의힘 선대위 김은혜 공보단장은 이 모든 과정을 '평택행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고, 공지로 띄우기까지 했다. 

그러자 안타까운 화재로 숨진 소방관 조문을 하러 가는 자리가 과도하게 정치적 이벤트로 치부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는 글이 삭제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1 야당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두 번째 ‘화해 쇼’에 이어 ‘진정성 없는 조문’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허망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남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갈등이 봉합되고 ‘원팀’이 됐다며 희희낙락이다”라며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당직 인선을 놓고 종일 갈등을 빚다가 한 극적인 화해에 소풍이라도 가는 기분이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7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의총장에서 의원들의 환호한 부분에 대해 “당내 화합을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평택에 가서는 정치적 메시지 없이 정중하게 조문하고 왔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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