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이 1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단계 도약하는 아산, 시민을 우선시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 시민이 어렵고 힘들 때 먼저 현장을 찾아 지키는 시장,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소통 없이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제대로 바로잡고, 시민 중심 재정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아산형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지역 화폐 발행을 늘리겠다"며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경쟁력 있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산의 강점을 살려 지역 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며 "탕정 2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탕정, 배방, 음봉을 아우르는 아산 동부권 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 산업 조성 등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 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옛 온천 관광도시의 영광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지난해 3월 공무상 획득한 정보를 제3자에게 누설했다는 혐의와 사전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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