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서구는 11일 구청 앞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을 위해 도입한 ‘AI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기기’를 시연했다.
AI 분리배출 기기는 투명페트병의 이물질, 라벨 등 제거 후 기기 투입 시 개당 10원씩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장치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기 도입 배경, 투명페트병 투입 등 배출 방법도 설명했다.
현재 서구에 설치된 기기는 총 16대로 ▲서구청 광장 ▲복수동 행정복지센터 ▲용문동 행정복지센터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 ▲가수원동 행정복지센터 ▲유등노인복지관 ▲관저다목적체육관 ▲갈마문화공원에 각 2대씩 설치돼 있다.
서구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설치 이후 하루 평균 투명페트병 600여 개가 기기에 투입되는 등 주민호응도가 높았다.
서구는 조달청 혁신 물품 지원사업, 시민참여예산 등을 통해 기기 설치 확대해 안정적인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기기 도입은 AI 인식기능을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유가 보상제를 통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바른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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