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렛잇고(Let it go), 렛잇고~’
충남 청양 알프스 마을은 겨울만 되면 눈과 얼음으로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얼음분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에서 칠갑산 중턱까지 1㎞ 정도의 행사장에 높이 10m가 넘는 거대한 얼음 분수 50여개가 있다.
꽁꽁 언 고드름이 모여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분수 사이사이에는 눈과 얼음으로 만든 조각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첫 조각상은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조각상이 있다.
뽀로로·미니언즈 같은 인기 캐릭터부터 자유의 여신상과 스핑크스도 있다.
얼음성과 이글루까지 80여개 작품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끼야악, 오~~호”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카랑카랑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은 조명 봅슬레이 장소다.
은은한 조명 아래 꽤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뒤편에는 썰매·스케이트·빙어낚시 등 놀거리가 가득하다.
경사진 언덕에는 비닐하우스로 만든 썰매장이 있고, 평지에는 얼음스케이트장이 있다.
마을 맨 위쪽에 위치한 이앙기 썰매도 아이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는 기구다.
이앙기에 매단 10여 개의 깡통 모양 썰매를 타고 마을 주변을 한 바퀴 돈다.
야간에는 50여 개의 얼음 분수 조명이 장관을 이룬다.
충남 알프스 마을은 매년 겨울철 충남 주말여행 가볼 만한 곳 추천 1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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