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13일 “홍성을 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도청 수부도시 홍성의 미래비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그동안 추진한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7대 역점과제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7대 역점과제란 ▲혁신도시 기반 지역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을 말한다.
김 군수는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조기 수립을 지속 촉구하겠다”며 “내포신도시의 입주 여건을 향상시켜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개별 이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와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등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분야의 내포신도시 공동캠퍼스 설립을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공공의대, 부속병원 설립을 위해 관학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계속해서 “원도심 활성화 계획 추진을 위한 분야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2024년 군청사 이전에 대비하겠다”며 “복개주차장 철거를 위한 대안 마련 용역 등을 추진해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김 군수는 홍주읍성 복원과 관련해선 “북문 구간 성벽 정비와 함께 서문지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북문 문루 설치 등 복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홍성이 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며 군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지난해 성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고속전철 서울직결 ▲군청사 이전 추진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지정 등을 꼽은 뒤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준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