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가면토론회〉 폐해성… 송요훈 ”나라에 망조(亡兆)의 그늘이…”
JTBC 〈가면토론회〉 폐해성… 송요훈 ”나라에 망조(亡兆)의 그늘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1.16 18: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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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경희 선대위 대변인은 15일
국민의당 홍경희 선대위 대변인은 15일 "아무리 선거 승리가 급해도 제1야당 대표가 익명성 뒤에 숨어 타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장면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추태”라며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런 구역질 나는 망동을 벌일 수 없을 것"이라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맹비난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준석 대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마스크를 쓴 채 안철수 후보를 비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고 방송에 나왔다. 가면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나오라. 즉각 공개사과하고 정신감정을 받아 보라.”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당은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종편 채널인 JTBC의 프로그램에 '마라탕'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자 이같이 발끈하고 나섰다.

홍경희 선대위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아무리 선거 승리가 급해도 제1야당 대표가 익명성 뒤에 숨어 타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장면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추태”라며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런 구역질 나는 망동을 벌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정치는 또다시 희화화됐고, 국민 불신을 가중시키게 됐다"며 "언제까지 우리는 '구멍 난 비단주머니' 이 대표의 소꿉장난에 놀아나야 하느냐"고 한숨지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JTBC의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는 초장부터 폐지돼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MBC의 예능프로인 〈복면가왕〉과는 차원이 다른 시사교양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익명성’을 근거로 한 흥미는커녕 오히려 사회적 폐해와 해악만 줄 뿐이라며 즉각 폐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구동성으로 쏟아지고 있다. 

송요훈 MBC 기자는 16일 “낙오자들을 처치하는 《오징어 게임》의 가면 경비병, 혹은 표적을 정해주고 집단 테러를 부추기는 《지옥》의 ‘화살촉 지령자’에게서 영감을 얻었는지 모르겠으나, JTBC 제작팀이 간과한 게 있다”며 “ 〈가면토론회〉를 예능으로 인식하였을 뿐, 언론이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의 사생활이나 신변잡기를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가면을 쓰고 이름을 바꾸고 목소리를 변조하는 게 필요할 수도 있으나, 공적인 영역의 ‘토론’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며 “여론이 상식의 궤도를 벗어나면 트럼프 같은 희한한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가면에는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 고로 아무 말을 해도 된다.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책임을 물을 수 없지 않나. 하고 싶은 말을 맘대로 하라고, 가면을 씌워 익명의 보호를 하는 거 아니냐”며 “언론보도에선 출처를 밝히는 게 원칙이다. 익명이 아니라 실명 보도가 원칙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라는 거다. 말한 이가 누구인지 알아야 주장이든 의견이든 독자들이 신뢰 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런 원칙이 없다면 언론의 보도는 ‘아무말 대잔치’가 되는 것이고, 여론은 정상 궤도를 이탈하여 폭주를 할 것이며, 배는 산으로 갈 것이고, 거리는 흉흉해지고, 나라에는망조(亡兆)의 그늘'이 드리우게 되는 거다. 지금 이 나라의 어떤 언론들이 그러하지 않은가?”

특히 “〈복면가왕〉에 가수들이 이름을 숨기고 가면을 쓰고 나오면 궁금증을 폭발시켜 재미를 더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진 않는다”며 “그러나 상상해보라. 국가의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거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토론 프로그램에 ‘화살촉 지령자들이 나와서 제멋대로 떠들어댄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느냐”고 제작팀의 상식적 판단을 물었다.

그는 “JTBC의 〈가면토론회〉는실명 보도’라는 언론의 원칙에 맞지 않아 폐지함이 마땅하다”며 “토론자는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소속 기관, 정당, 단체를 밝히고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민주주의는 여론에 의해 작동하는데, 공적인 영역의 토론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며 “여론에 따라 국가의 정책이 결정되고 대통령도 정해진다. 따라서 책임을 아는 정치인이라면 가면을 벗고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고 이 대표의 무책임성을 꼬집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JTBC의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는 MBC의 예능프로인 〈복면가왕〉과는 차원이 다른 시사교양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익명성’을 근거로 한 흥미는커녕 오히려 사회적 폐해와 해악만 줄 뿐이라며 즉각 폐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구동성으로 쏟아지고 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난 5일부터 시작된 JTBC의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가면토론회〉는 MBC의 예능프로인 〈복면가왕〉과는 차원이 다른 시사교양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익명성’을 근거로 한 흥미는커녕 오히려 사회적 폐해와 해악만 줄 뿐이라며 즉각 폐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구동성으로 쏟아지고 있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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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당의대표가 2022-01-17 00:15:02
저런 예능프로에 버젓이 아닌척하고 나올수있나
어이없었다 이준석이 싫은이유가 바로 이런것
본인은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보는국민은
저런행보에 대해 그다지 호감있게 생각하지 않다는걸 모르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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