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총력”
허태정 대전시장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총력”
17일 신년브리핑…‘신산업, 균형발전, 시민주권 등’ 역점과제 제시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2.01.1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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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신년브리핑을 열고 항공 우주청 유치 등 대전시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신년브리핑을 열고 항공 우주청 유치 등 대전시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항공 우주청 유치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브리핑을 열고 2022년 시정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허 시장은 먼저 올해 시정 방향으로 3가지 역점 분야를 제시했다. 3가지 역점 분야란 ▲선도적 신산업 육성 ▲대전중심의 국가균형발전 견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을 말한다.

그는 “전국에서 혁신성장 역량이 가장 높다는 강점을 충분히 살려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도하는 과학수도로 비상할 것”이라며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으로 직결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대덕특구의 강점을 살린 미래 선도형 신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목받고 있는 ▲우주개발 관련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우주청 설립 주도 ▲고부가가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0대 대선에 공약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청’단위 행정기관 집적 당위성과 함께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내용을 주요 정당에 전달한 바 있다.

대전을 과학기술 강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세종, 청주 등 충청권 인접지역과 연계, 국가산단 규모 충청권 신기술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신기술 연구개발에서 실증,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다음으로 지난해 시작한 스타트업파크와 팁스타운, 원도심에 조성될 도심융합특구 등의 혁신창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 성장, 재도전의 선순환에 기반을 둔 기술창업생태계도 구축한다.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집중 지원을 통해 바이오, 첨단센서, 지식재산, 특수영상 등 유망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신년브리핑을 열고 항공 우주청 유치 등 대전시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신년브리핑을 열고 항공 우주청 유치 등 대전시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특히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계기로 대전이 K-컬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전 거점 충청권 메가시티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대전역과 삽교역(내포)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또한 ▲반석-세종청사-청주공항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충청권광역철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구체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허 시장은 충청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충청광역청 설립 ▲행정구역 통합 단계적 진행 ▲대전을 거점으로 하는 광역경제·문화·생활권 구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지역 내 균형발전과 양극화 극복 방안과 관련해선 "혁신도시, 도심융합특구, 역세권 중심의 차별화된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을 신경제 중심지로 부활시키겠다"며 "옛 충남도청사도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베이스볼드림파크와 오월드, 보문산 여행인프라 구축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원도심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시는 인구유출과 출생률 감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지급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설립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등 주거와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4

허 시장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언제나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에 대전이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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